중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종합인터넷회사, 텐센트를 아시나요?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게임회사이기도 하며, 마윈의 알리바바 그룹과 더불어 중국내에서 민간대기업들의 정점에 올라가있는 업체랍니다.
▲ 텐센트의 본사
본사는 선전에 있고 주요 서비스를 살펴보자면 포털인 텅쉰망, 메신저 서비스 QQ 및 각종 게임퍼블리싱을 도맡아 하는데 지분이 상당하며 자국의 압도적 플레이어 숫자를 바탕으로 해서 아시아 게임계를 주름잡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게임 퍼블리싱 운영이 마치 우리나라 주요기업들과도 비슷한데, LOL의 라이엇 게임즈과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등의 슈퍼셀까지 인수하였고 독특하게 개발은 독립적으로 진행하게 놔뒀다죠.
이밖에 언리얼 엔진이나 기어스 오브 워 등을 제작한 애픽게임스의 지분도 인수했다고 하며 JCE 의 프리스타일 풋볼 중국배급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유명한 중화 최대의 모바일 메신저, 위쳇.
이 위쳇 또한 텐센트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어 금융권으로 넘어가서 27개의 금융회사와 더불어 펀드상품을 출시하는 즈푸바오란 이 상품으로 엄청난 금액을 모집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모바일 금융권에서 막강한 위력을 자랑하는 그들은 상업은행의 설립까지 진행, 민영은행 투자자로 참가하여 은행 운영까지 하기 시작했는데, 독점에 대한 비판들에 대해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 지원 및 금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 하며 여론을 잠재우는 실력까지 과시했답니다.
사실 텐센트는 이말고도 우리나라와의 연계도 꽤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2012년 4월에는 카카오톡을 서비스 하는 KAKAO에 720억 가량을 투자하여 13.8 프로 지분으로 2대 주주가 되었다가 현재는 3대주주이고, 그외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블루홀의 2대주주, 넷마블의 3대주주이기도 하답니다.
경쟁사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삼성전자와는 2017년 1월까지 시총이 뒤져있었는데 IT붐을 타고 주가가 폭등, 5월부터는 삼성전자 시총을 1.6배 앞섰고 페이스북과 비슷한 규모를 보였으며, 2018년 중국의 게임규제 강화 및 미중 무역전쟁으로 주식이 꽤 떨어졌지만 기존 주가가 워낙이 높아 한국 시총1위인 삼성전자보다 100조 높은 수치를 과시했답니다.
올해는 게임규제강화로 떨어졌던 주식이 중국정부의 게임판호 허가 재개에 상승곡선을 그리며 시총 500조를 훌쩍 넘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죠.
여담으로 우리나라 NHN엔터테인먼트가 중국시장에 진출코자 텐센트 지분을 매입하려했는데, 그당시만 해도 단지 막 성정하던 스타트업 업체에 불과했었다고 하죠.
만약 그때 투자했었더라면 어마어마한 이득을 남겼을터인데 아쉽네요...